"한겨레학교 설립계획 백지화 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18 18: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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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원 민간단체연대 다리공동체, 마자렐로센터, 북한인권시민연합, 하늘꿈학교, 여명학교 등 9개 대안학교 및 단체로 구성된 `북한이탈 청소년지원 민간단체연대’는 18일 탈북 청소년 특성화 학교로 운영될 예정인 `한겨레학교(가칭)’의 설립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연대는 이날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탈북 청소년 교육에 경험이 없는 특정 사립학교 법인에 시설비 170억원과 학교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교육부의 계획은 전면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특히 “정부가 공청회 개최 등 공개적 의견 수렴없이 탈북 청소년 교육 및 정착 지원에 헌신해 온 민간단체들을 배제하고 탈북 청소년 교육 경험이 입증되지 않는 사립학교 법인을 학교 운영 주체로 선정한 것을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탈북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역사가 일천하고 구체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170억원이라는 거액을 한 학교에 집중지원하는 것은 실패할 위험성이 높은 결정이라고 연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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