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방학특수’ 실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11 18: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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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여파 폐업 속출일반인들에게 황금알을 낳는 것으로 비쳐 일반인들에게 황금알을 낳는 것으로 비쳐졌던 `성형외과’가 불황의 장기화로 폐업이 속출하는 등 의료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의 경우 올해 새 회원명부 작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회원으로 활동했던 소속 개원의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에만 약 5.3%에 달하는 40여개 의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 관계자는 “폐업한 40개 의원 중 4명은 이민을 가고 4명은 은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나머지 고용의로 전직한 의사를 빼고 최종적으로 17명의 성형외과 의사는 전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A성형외과 원장은 “해마다 방학 때가 되면 대학생, 중고생들의 수술 예약과 상담으로 하루 종일 바빴는데 요즘은 비수기보다도 못하다”면서 “그나마 수술을 받는 환자도 턱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 등 고비용 환자보다 쌍꺼풀 수술 등 저렴한 비용의 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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