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工團 인수 중단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10 1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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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市 영중·창수면 주민 100여명 가두시위 벌여 “포천시는 양문공단인수를 즉각 중단하고 만세교 적환장 주변 폐기물부터 정리하라.”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창수면 100여명의 주민들이 가두시위를 펼치면서 외치는 구호다.

양문공단 폐수종말처리장이 준공을 몇 개월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행을 맡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포천시로 관리주체를 이관하려하자 <본보 8월6일 19면 게재> 주민들이 완벽한 폐수정화를 요구하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치 않는 포천시 이관은 절대 안 된다며 10일 가두행진을 벌였다.

폭염 속에서 진행된 가두행진은 환경운동연합, 포천사랑시민연대, 동두천 사랑시민연대, 한탄강네트워크 등 환경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 있는 38휴게소에서 출발해 양문공단까지 1000여미터 진행됐으며 참여한 100여명의 주민들은 현수막을 펼쳐들고 “폐수종말처리시설 포천시 이관 반대”구호를 외쳤다.

양문공단 내 현대산업계발 현장사무소 앞 공터에서 결의집회를 가진 주민들은 현재 양문공단에서 조업 중인 업체들의 조업을 즉각 중단시키고 폐수가 원활하게 정화된 다음 가동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김모씨(51)는 “지금까지 관리업체만 5군데를 바꿨으나 여전히 폐수는 처리되지 않았으며 주민들의 계속적인 지적 속에서도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이한 시공사를 믿을 수 없다”고 항의했다.

또한 주민 최모씨(49)는“폐수장 최종 방류구에서는 주간에 처리된 물과 야간의 물이 틀렸으며 비오는 날에는 정화되지 않은 염색폐수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다”고 주장하며 “종말처리장을 빌미로 하천이 더욱 오염돼고 있다” 피력했다.

양문 폐수처리장 시공을 담당한 현대산업계발의 이창상 소장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가동중인 1단계시설과 이번에 증설한 2단계시설을 연결, 테스트를 실시하던 중 관리운영업체가 교체되어 일시적으로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고농도의 폐수가 유입, 처리수질이 법정기준을 초과한 것 등 작년부터 지금까지 폐수처리가 원활치 못한 것은 사실이나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7월 중순부터 법정수질에 근접하고있다”며 “이제부터는 8월 원인조사 마무리, 9월 정화된 물 정밀분석, 10월 포천시와 최종의견수렴 후 이관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3개월만 참아주면 최종원인도 분석해 주민들 앞에서 깨끗한 수질을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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