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침착 대응으로 강도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9 19: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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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9일 가정집에 침입, 여고생을 협박해 금품을 털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특수강도 미수)로 정모(33·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8일 새벽 2시50분께 남양주시 퇴계원읍의 한 다가구주택 반지하방 방범창살을 뜯고 들어가 집 안에 혼자 있던 송모(18·고3년)양을 협박한 뒤 금품을 털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아버지와 언니가 할아버지댁에 가 있어 혼자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던 송양은 창살이 떨어지는 소리에 도둑이 들어온 것을 직감, 방문을 걸어 잠근 뒤 도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탁자와 몸으로 안방문을 가로 막았다.

정씨는 송양을 협박하고 니퍼 등 공구를 이용해 방문 손잡이를 부수려다 실패하자 10여분 가량 거실과 작은방을 뒤지다 송양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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