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내년 7월 착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27 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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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총 18.47㎞에 15개 역사 설치… 2008년 완공 경기도 용인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용인경량전철 건설사업이 용인시와 민간사업자인 용인경전철(주)간에 실시협약을 27일 체결함으로써 본궤도에 올랐다.

민간사업자와 은행권간의 금융약정 문제로 협약이 3개월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원, 지역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을 비롯한 다수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오성프라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용인경량전철사업은 민간사업자인 용인경전철(주)이 3973억원을 부담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2977억원 등 총 69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분당선 연장 노선인 기흥 구갈역-포곡전대까지 18.47㎞구간에 15개의 역사와 1개의 차량기지를 설치하는 국내최초의 자동무인시스템의 경량전철로 구축될 예정이다.

경전철사업의 민간사업자 용인경전철주식회사(봄바디컨소시엄)는 봄바디(주) 51%, 대림산업 34.5%, 한일건설 14.5%의 지분으로 구성됐고, 준공 후 소유권은 용인시로 귀속되지만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게된다.

사업추진은 협약일로부터 10개월간의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 공사준비기간을 거쳐 2005년 7월께 착공. 2008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용인경전철사업은 지난 1996년부터 인구급증에 따른 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으로 용인시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재원부담문제, 최적노선 선정문제 등으로 난항을 거듭하면서도 용인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결국 경전철 협약이라는 결과를 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광역전철인 분당선 연장선과 효과적인 환승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교통수요 패턴을 충족시킴은 물론 용인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될 용인경전철은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운행되며, 모든 운영체계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최첨단 교통수단으로 카나다 봄바디사가 개발해 현재 미국 케네디공항에서 시범운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인경전철이 완공되면 용인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용인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잇는 간선 교통수단이 구축됨으로서 양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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