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미제사건 유씨 관련 가능성 적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25 18: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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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수사 마무리 유영철(34)씨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사건 송치를 하루 앞둔 25일 이미 검찰에 넘긴 5건 외에 12건의 살인사건에 대한 보강조사를 실시하고 송치 서류를 최종 정리하는 등 마무리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의 범행대상과 유사성이 있는 실종자 신고 21건을 접수, 이 중 17건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을 벌였으나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정했으며 고척동 등 3개 미제 살인사건도 유씨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적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유씨가 추가로 사체를 은닉했을 가능성을 감안, 이날 시신발견 장소인 서울 봉원사 뒷산을 재수색하는 한편 신림동 여고생 피습사건 등 남은 3개 미제사건에 대한 유씨의 `연관성’ 여부를 밝히기 위해 해당 경찰서 수사진과 공조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송좌균 강력실장은 이날 오전 기자브리핑에서 “송치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으로 서류를 최종 정리할 예정”이라며 “전날 고척동 등 서울 내 미제사건 3건에 대한 대조작업을 벌였으나 유씨가 관련됐을 개연성이 적다고 결론났다”고 밝혔다.

송 실장은 “지난 2월 신림 4동에서 흉기로 피습당한 박모(19)양과 부친을 불러 유씨와 대면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보라매 공원과 원남동 미제 살인사건 등도 담당 수사진과 함께 이날 최종적으로 연관성을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실장은 유씨가 `이문동 사건’에 사용한 흉기와 관련, “유씨가 사용한 잭나이프는 지난해 9월 동대문시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같은달 말께 발생한 신사동 노 교수부부 살인사건에서도 유씨는 같은 흉기를 썼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 수사를 사실상 종료하고 26일 오전 8시께 서울 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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