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학 박물관 건립 고양市에 자금지원 요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22 1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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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퍼주기’논란일듯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에 위치한 한국항공대학교가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일환으로 대학 내 항공우주센터를 자체모금에 의해 건립하면서 고양시에 10억원의 건축비를 지원 받은 데 이어 매년 5억원 규모를 운영 및 전시물 확보ㆍ설치비 명목으로 제안하는 등 지원비를 계속 요청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고양시의 대응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항공대는 이달로 예정된 박물관 개관과 함께 1000원에서 2000원의 입장요금을 받을 방침이어서 자칫하면 고양시는 사학재단의 영리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예산퍼주기라는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항공대는 최근 센터 내 항공우주박물관 운영과 관련, 우선 올해 5억원과 내년도 5억원 등 모두 10억원의 운영비 지원을 요청했다.

항공대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연건평 1500평 규모로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홀, 영상실, 세미나실, 벤처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센터 내 박물관은 1층 180평, 2층 56평의 내부전시관과 약300평 규모의 옥외전시관으로 꾸며져 정식개관을 앞두고 있다.

센터 건립을 위해 항공대는 지난 2001년 3월부터 시작한 대학발전기금 모금 운동에서 지난 5월24일 총 목표액인 50억원의 97.4%에 해당하는 48억7000여만원(동문 및 학부모 10억5000만원, 교직원 9억8000만원, 유관기관 15억5000만원, 기타 12억9000만원)을 약정, 이 가운데 34억6000여만원이 납부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시는 학교 자체 순수모금 행사에 억지 지원하고 있다는 뒷말에도 불구하고 벤처지원 명목으로 건축비 부분 10억원을 지원했다.

/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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