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유씨의 DNA 분석내용과 미제사건 수사기록 상의 용의자 정보를 대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유씨가 야산 등에 유기한 사체 11구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서울경찰청 김병철 수사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유씨가 16건에 걸쳐 20명을 살해한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를 마친 상태”라며 “오늘부터 유씨의 `추가범행’ 부분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씨가 서울 서남부 지역 외에 다른 1곳에서 추가로 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지만 서울 서남부 외에도 서울 시내 5~6건의 미제사건 현장서 채취된 DNA와 유씨의 DNA가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해가며 유씨를 추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미 혐의가 입증된 20건의 살인사건과 관련, “범행에 사용된 둔기 외에도 유씨가 구기동 현장에 버린 수건도 발견됐다”며 “피살여성 시신 11구에 대해서는 DNA 분석을 통해 신원확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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