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중동과 상동신도시 사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왕복 10차선의 중동대로에 포장된 에코팔트와 일반 아스팔트 등 2개의 포장제에 대한 빗길 제동거리를 지난해 12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시속 80㎞ 주행 중 급제동했을 때 에코팔트는 64m인데 반해 일반 아스팔트는 75m로 나타났다.
시속 60㎞의 경우 에코팔트(Eco-phalt)는 33m이고 일반 아스팔트는 38m로 조사되는 등 에코팔트가 빗길 제동거리가 훨씬 짧아 우천시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에코팔트는 빗길 제동거리가 이처럼 짧을 뿐 아니라 교통소음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2002년 5∼6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부탁해 중동대로를 에코팔트로 포장하기 전과 후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시공전은 72dB 이었으나 후에는 69dB로 떨어져 도로변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크게 낮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002년 6월 중동대로에 에코팔트를 시험포장한 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중동대로와 인접 도로 6.5㎞에 확대 포장했다.
인천시도 올 하반기 중 차량 통행이 많은 2곳의 도로에 시험포장한 뒤 내년부터 확대키로 하고 대상 도로와 건설비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소재 D업체가 개발한 에코팔트는 기존 아스팔트에 폐타이어 고무가루와 폴리에틸렌 수지 등을 섞어 만든 도로 포장재로 소음을 감소시키고 빗물이 잘 빠져 우천시 교통사고 등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지난 1999년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국적으로 도로 500㎞에 포장돼 있다.
/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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