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애병원 35일째 파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15 19: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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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환자들 큰 불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3일 산별 잠정합의 이후 광명성애병원은 산별합의안 수용거부와 부당노동행위, 간부와 조합원 징계 등 노조탄압 행위가 계속돼 35일째 파업하고 있어 환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노조에 따르면 광명성애병원은 노동조합을 탄압해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시작된 단체교섭에서 병원측은 경총에 교섭권 위임, 전 병동의 간호사실에 CCTV 설치, 노동조합 탈퇴 종용을 일삼아 왔다.

또 2003년에는 노동조합과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전 직원 연봉제 도입을 강행했으며, 같은 해 단체협약 파기, 80여명 조합원 징계위원회 회부 등 부당노동행위가 진행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때문에 노조는 이 같은 사안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고수하고 있어 장기간 파업이 예상됨에 따라 환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환자인 최 모(48)씨는 “병원이 매일 파업으로 어수선해 병이 낫기는 커녕 오히려 병이 악화되는 느낌이 든다”며 “하루 빨리 대화로 풀어 환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시민 주 모(50·광명시 철산동)씨는 “광명시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많은 환자가 찾고 있는데 병원측이 이를 무시한 채 대화를 하지 않고 장기간 파업을 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불평했다.

한편 성애병원은 지난해도 노조와 대화가 안돼 수개월동안 파업해 환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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