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학교의 가검물 등 분석결과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보건당국과 교육청은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4일 경기도교육청과 의왕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의왕 W고교에서 26명의 학생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인데 이어 2일에는 130명의 학생이 같은 증세를 호소, 이 가운데 13명이 병원치료를 받았다.
또 의왕 B고교에서도 1일 8명의 학생이 배탈 증세를 보여 병원과 보건실 치료를 받았다.
학교측은 급식재료와 가검물을 수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지만 10여일은 지나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4∼29일 군포 D초등교와 성남 N중학교, 수원 K고교, 안산 S고교 학생 수십∼100여명씩 식중독과 장염 증세를 보여 결석과 조퇴가 속출했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 분석결과 4개 학교 일부 학생들의 가검물에서 대장균이 발견됐지만 대규모 환자 발생의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대책을 세우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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