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운전을 생업으로 하고 있어 면허가 취소·정지되면 당장 굶어 죽는다”며 생계를 핑계로 통사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단속만 피할 수 있다면 차디찬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손 ‘싹싹’ 비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이어 ‘애교형’은 “딱 두잔 밖에 마시지 않았다”면서 한번만 눈 감아달라고 단속반을 조르는 경우이며 주로 젊은 여성과 주부들이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간혹 나이 지긋한 점잖은 어르신도 눈을 찡긋거려가며 위기를 모면하려 하기도 한다.
또한 ‘막무가내형’처럼 “단속에 걸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며 길바닥에 드러눕는 음주운전자들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아예 처음부터 “죽을려고 술 먹고 나왔다”면서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실제 지난달 24일께 의정부시 모 지역 한 단속현장에는 단속반에 걸려 운전자격이 취소된 40대 남성이 ‘죽겠다’면서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기도 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높은 사람’을 들먹이며 ‘힘’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인맥동원형 경우는 걸리면 일단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자신의 인맥을 과시한다.
단속 현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인사는 단연 경찰계 인사로 전 경찰청장을 비롯해 일선 경찰서장, 심지어 최근 경기지역 모 경찰서장의 이름을 대는 운전자도 있다. 이 외에도 청와대 인사, 시·도청 고위 공무원 등의 이름을 들먹이며 단속을 피하려는 경우도 많다.
마지막으로 ‘시간끌기형’이며 ‘물 한 모금만…’ ‘화장실이 급해서…’ 음주측정기를 불기 전 최대한 시간을 끌기 위해 고심하는 운전자들도 많다.
실제 지난달 24일에는 한 주부가 음주측정 전에 ‘급하다’며 근처 화장실로 들어가 30분 동안 밖에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의정부경찰서 교통지도계 관계자는 “최근 음주단속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지만 여전히 술을 먹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음주운전자들이 각종 방법을 동원해 단속을 피해가려 애쓰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대로 시행할 뿐 예외는 없다”고 말했다.
/윤한모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9~11일 '합천황토한우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5/p1160271529029737_683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