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복리증진 힘 쏟을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17 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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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사주조합장 출사표 박홍귀노조위원장 전국 최초로 기아자동차 현 노조위원장이 우리사주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져 노조의 본격적인 경영참여가 될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아자동차노동조합 박홍귀 위원장(42). 박 위원장은 그동안 노조를 이끌어 오면서 직원들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는 거물급 인물로 정평이 나 있어 우리사주조합장 적임자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노조의 힘으로 밀어 부치기식 보다 사측과 정당한 협상을 통해 어려운 문제점을 뛰어난 순발력으로 해결사 역할을 100% 이상을 발휘했기 때문에 당선이 유리한 입장이다.

이 때문에 전 직원들은 노조의 힘과 우리사주조합의 힘을 합하면 독보적인 대주주의 경영을 투명하게 이끌어 내 확실한 견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조의 힘을 실어주자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물론 반대하는 직원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사측의 힘에 밀려 종업원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모두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몇몇 사람들은 노조위원장과 우리사주조합장을 겸직하는 것에 대한 염려를 하고 있으나 아무런 법적인 하자가 없다며 사주조합이 노조에 들어온다면 경영의 투명성이 보장돼 종업원들의 재산증식에 큰 보탬이 되는 데다 노조와 사주조합은 엄연히 하는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사측에서 보는 시각은 권한이 비대한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투명성만 보장한다면 절대 간섭하지 않고 공유하며 신뢰감이 생겨 신차종개발과 설비투자 새로운 아이디어 등 회사발전에 더욱 안간힘을 쏟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최초 현직노조위원장이 우리사주조합장으로 출마하는 이번 선거는 기아의 우리사주회원 3만2000여명이 오는 23일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된다.

기아노조 박홍귀 위원장은 “절대 욕심이 있어서 우리사주조합장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아니며 오로지 일에 대한 욕심과 종업원의 복리후생을 위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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