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부직원들은 손지사와 현정권간의 대립상황과 관련, “도의 현안해결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며 관계개선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요구가 쏟아졌다.
경기도는 16일 상황실에서 손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6급직원을 대상으로 민선3기 ‘도정운영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각 실·국 대표로 나선 18명의 직원들은 자유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도정운영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고 시정을 주문했다.
토론에 참석한 장모씨는 “경기도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며 “인구수, 무역량, 생산량 모든 부문에서 전국최대이면서도 세계적인 브랜드는 서울시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모씨는 “도시계획은 기본적으로 당해 지역의 특성에 부합되게 해당 지자체에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도에서 결정권한을 행사하므로 불합리한 점이 있다”며 “종합계획인 도시기본 계획에 대한 승인권만 도에서 관장하고 나머지 권한은 단계별로 시장 군수에 위임토록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모씨는 “중앙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취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중앙정부의 실무자들이 도에 대한 선입감을 가지고 있을 경우 도의 현안해결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며 현 정권에 대한 손지사와의 관계개선을 주문했다.
이밖에 김모씨는 간부회의와 관련, “업무에 지장이 없다면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면서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며 폐지를 주장했다.
손지사는 중앙부처와의 관계개선 주문과 관련해 “연초에는 중앙정부와의 관계도 생각해 정부의 10개부처를 직접 방문해 친분을 맺기도 했으며 각 부서 까지도 가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며 일화를 소개한후 “중앙정부의 정책에 반대 위한 반대를 할 생각은 전혀 없고 있을 수도 없지만 수도권을 죽이고 국가발전을 이루겠다는 현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시정을 촉구할 수 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이성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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