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가 피부병 주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15 20:38: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명市 소하1동 장기거주 주민들 온몸에 홍반점 지하수를 식수로 한 주민들이 얼굴과 온몸에 피부병이 생겨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주민들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소하1동 100, 101번지에서 15∼2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에게 처음에는 얼굴에 홍반점이 생기다가 온몸으로 번지면서 가려움증까지 동반하고 있다.

이 마을 M모(60·여)씨의 경우 수년 전부터 처음에는 얼굴에 홍반점이 생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으나 점차 심해지면서 좁쌀모양의 홍반점이 온몸으로 번졌다는 것이다. 또 이 같은 피부병은 심한 소양증까지 동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같은 마을 J모(40·여)씨는 얼굴에 홍반점이 생겨 처음에는 화장부작용이 아닌가 싶어 소홀이 하다가 병원치료를 받느라 어려움을 겪었으며 K모(36·여)씨도 얼굴에 같은 증상으로 홍반점이 생겨 5년 동안 병원을 다니며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피부병은 병원을 다니면 없어졌다가 몇개월이 지나면 또 같은 모양의 피부병이 생기는 식으로 주기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식수를 모두 사먹고 있으나 지하수로 목욕을 하고 나면 또 다시 홍반점이 생기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지하수를 받아 놓으면 어느 때는 붉은 색을 띠는가 하면 우유빛에 가까운 색을 띠며 이상한 냄새까지 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피부과원장은 “지역이 오염된 상태에서 장기간 지하수 물로 마시거나 목욕을 할 경우 피부병 유발가능성은 있으나 극히 드문 일이다”고 말했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