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분당 도로연결공사 충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10 19: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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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公 “더이상 못 미룬다” 성남시 “공사 강행땐 고발” 지난 3년간 끌어온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왕복 6차선, 길이 280m) 개통을 놓고 한국토지공사와 성남시가 충돌,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토공이 이달말 예정된 죽전지구 입주를 앞두고 더 이상 도로개통을 미룰 수 없다며 10일 도로연결공사를 강행하자 성남시와 구미동 주민들이 공사를 저지하고 나서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토공 용인사업단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구미동과 접속되는 언덕지형의 성남시 땅(길이 7m, 200여평)구간에 대해 공사에 들어갔다.

토공은 죽전구간 공사를 마무리했으나 성남시가 교통량 유입과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도로연결을 반대하자 도로연결공사를 강행하고 나섰다.

토공이 이날 공사에 들어간 구간은 성남시가 도로연결에 대비해 지난해 8월 3200만원을 들여 나무를 심고 화단을 조성한 곳이다.

성남시 공무원과 주민 5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연결공사 저지에 들어가 2시간여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시유지 무단훼손에 대해 토공을 고발할 방침이다.

도는 11일 오전 성남시와 용인시, 토공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해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추경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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