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알선업체 가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06 1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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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뽕 66억원어치 밀수 서울중앙지검 마약수사부(임성덕 부장검사)는 6일 국제결혼 알선업체를 가장한 중국산 히로뽕 밀수 조직을 적발, 국내판매책 권 모(51)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4월 대구 달서구 소재 모 나이트클럽 앞길에서 중국동포 이 모씨로부터 히로뽕 2kg을 넘겨 받은 뒤 김모씨에게 700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히로뽕 2kg은 6만6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매가 기준으로 약 66억원 어치에 달한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조사결과 권씨가 몸담은 이 조직은 중국동포 여성과 한국인 남성을 맺어주는 결혼알선업체인 것처럼 속여 다수의 중국동포들을 동원, 양국을 오가며 마약을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마약 밀수 조직의 중국내 총책 이 모씨 등에 대해 내사 중이며 압수된 히로뽕의 원산지를 추적중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한국여성들을 마약 운반책으로 동원한 나이지리아인 국제마약조직 `프랭크파’의 조직원으로 보이는 E(30)씨와 O(40)씨를 별건으로 적발, 구속기소했다.

E씨 등은 4월 나이지리아에서 대마 3.6kg을 미화 235달러에 산 다음 이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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