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걸릴까 ‘조마조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06 19: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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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위생엉망 부적합 급식업체서 J高에 계속 급식 지난달 166명의 학생이 급식 후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던 경기도 고양 J고가 도교육청 위생점검에서 60점 미만의 낙제점을 2차례나 받았던 것으로 밝혀져 부적합 급식업체에 대한 보다 엄격한 처분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P사와 위탁급식 계약을 맺은 J고는 지난해 9, 11월 도교육청의 2차례 위생점검에서 각각 35.1점과 50.4점을 받았다.

J고는 ‘연 2회 이상 6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을 경우 계약을 해지한다’는 조건으로 P사와 위탁계약을 맺었음에도 이 업체에 급식공급을 계속 맡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P사 관계자는 “계약 체결 당시 연 2회 낙제점을 받을 경우 계약을 해지키로 했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12월 ‘3회 이상 60점 미만 점수를 받을 경우 위탁계약을 해지한다’는 도교육청 행정지시가 학교측에 내려와 계약이 지속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60점 미만의 점수를 연 3회 받을 경우 위탁 계약을 해지토록 하고는 있으나 1차례만 60점 미만으로 평가돼도 해당학교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영양사를 불러 위생교육을 시키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식중독이 발병한 J고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위탁계약을 해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각 학교에 설치된 학교급식소위원회 학부모들이 급식 위생상태를 직접 점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윤한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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