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8시30분께 수도권지역 채용박람회를 마치고 뒤풀이 행사로 광명시청 모 국장과 과장 등 10명의 기업진흥과 직원들이 인근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국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 모계장(6급)과 안 모(주사보)씨가 갑자기 시비가 붙어 폭언과 함께 순식간에 싸움판으로 돌변해 위계 질서는 커녕 아수라장이 돼 해이해진 공무원들의 단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불쾌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같은 사실이 시청직원들에게 알려지면서 시청 홈페이지는 “기업지원과라는 말보다 폭력양성과”라는 비아냥의 글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직장협의회는 “사실여부를 정확히 조사해 직원들에게 알려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시민 조 모(48·광명시 광명동)씨는 “술좌석에서 우리의 정서는 동방의 예의가 있어 좋았으나 이제는 지식층인 공무원까지 동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싸움판으로 번졌다는 것은 이유야 어쨌든 좋지 않은 행동이다”며 “더욱이 윗사람의 얼굴에 먹칠하는 격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여서 징계조치가 마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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