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학내분규 로비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01 2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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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재단 大學경영권 되찾기위해 곽학장에게 1억원 줘 인천시 계양구 소재 경인여자대학(이사장 금승호) 교수협의회와 노조측은 지난 2000년 교육인적자원부 종합감사결과 퇴출된 구 재단측(설립자 백창기 이사장)이 곽창기 전 학장에게 대학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1억원의 금품을 제공하는 등 전방위적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재정비리로 얼룩진 학내 사태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경인여대는 곽 학장의 재정비리 문제로 이미 학내분규가 발생해 임시 이사가 파견된 상태로 지난달 11일 교수협의회와 노조측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업무추진비 횡령 등의 혐의를 들어 곽 학장을 검찰에 고발, 곽 학장은 학장직을 자진 사퇴했고 이에 학교측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31일 전격적으로 사표를 수리했다.

1일 경인여대측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곽 전 학장은 업무추진비 횡령에 이어 퇴출당한 설립자측으로부터 1억원의 금품을 수수하고 신임교수 임용과정에서도 1억원을 받는 등 계속되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외국인들이 납입한 국제교육센터 교육비 수천만원도 횡령하는 등 이와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면키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곽 전 학장을 선임한 이사회에도 문제가 있다”며 이사회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있어 학내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마저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경인여대 교수협의회와 노조측은 “설립자 일가(구 재단)가 무리한 대학운영과 수십억원에 달하는 교비 및 국고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퇴출돼 임시이사가 파견돼 있는 상태에서 투명한 학원 운영만이 학원 정상화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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