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시장은 이날 낮 12시 시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무사는 청와대와 중앙행정부처의 근거리에 사령부를 포진시켜야 한다는 논리로 지난 98년 과천 이전계획을 결정했다”며 “그러나 기무사가 이전하려는 주암동 일대 23만평 부지는 과천시의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에 부적합한 것이어서 안타깝게도 국책사업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또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오는 6월4일 현장실사를 벌여 기무사 과천이전을 위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위원들은 심도있는 현장실사를 통해 주암동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거나 인근 남태령 공병부대 자리로 변경해달라”고 촉구했다.
여 시장은 이어 “기무사 이전문제와 관련해 반대서명에 동참하고 궐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여망을 속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속죄하는 마음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며 “그러나 단식에도 불구, 시정현안이 산적한 만큼 낮에는 평시와 같이 정상 근무하겠다”고 덧붙였다.
여 시장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의 현장실사가 있을 오는 6월4일까지 단식을 벌이며 이 기간 낮에는 정상근무한 뒤 매일 오후 6시부터 시장실에서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기무사는 지난 98년 서울시 중구 소격동에 있는 사령부를 오는 2006년까지 과천시 주암동 일대 그린벨트 22만7000평 부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1000억원을 들여 해당 토지의 90%를 매입하고 건축설계까지 발주했다.
그러나 과천시와 지역시민사회단체는 시 전체 면적의 92%가 그린벨트로 규제돼 주민들이 막대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부대를 위해 시 전체 면적의 2.4%에 해당하는 그린벨트를 훼손하려는 것은 과천의 미래를 위해 불합리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또 이전추진 과정에서 기무사가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개최하지 않았고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 절차 없이 부지를 매입했으며 부대 이전 예정부지 인근에 서울대공원, 경마장, 국립현대미술관, SK주유소 등이 있어 유사시 대량 인명살상 가능성이 있다며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해왔다.
건교부는 이전 예정부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6월4일 현장실사를 한 뒤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9~11일 '합천황토한우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5/p1160271529029737_683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