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7일 신길온천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역 주변 211필지, 5만600㎡에 대한 도시계획을 자연녹지지역에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한 데 이어 모두 85억8000만원을 들여 역세권 개발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이 일대 토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신청을 도에 요청하고 동시에 온천공보호구역 지정도 신청키로 했다.
시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2006년까지 온천목욕탕(연면적 7000㎡)과 판매·문화시설을 건립하는 등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쯤 온천목욕탕 건립사업에 착수하는 등 역세권 개발사업에 나설 예정”이라며 “온천목욕탕이 들어서면 역 명칭과 관련한 논란이 종식되는 것은 물론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역 주변 토지도 개발되면서 주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993년 신길온천역 주변에서 하루 75t의 온천수가 발견되자 1996년 수자원공사로부터 이 일대 토지 5만600㎡를 111억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12월 감사원으로부터 온천개발사업을 중지하고 주택단지를 조성하라는 명령을 받게되자 현재까지 사업추진을 보류,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더구나 2000년 7월 안산시 중앙역에서 시흥시 오이도역까지 전철 4호선이 연장 개통되면서 시는 전철역 명칭을 온천(溫泉)이 포함된 ‘신길온천역’으로 결정했으나 온천개발이 늦어지면서 철도청과 명칭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 왔다.
안산시와 시흥시 경계지점에 위치한 신길온천역 주변에는 반월·시화공단이 있다.
/문인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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