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소다가 肝기능 손상 막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20 2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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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잔이상 마시면 간질환위험 낮아져 카페인이 간(肝)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간기능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당뇨병 및 소화기관·신장질환연구소(NIDDKD)의 제임스 에버하트 박사는 ‘소화기관질환 주일’을 맞아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커피, 소다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간기능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에버하트 박사는 과음, B형-C형 간염, 철분과다, 비만, 포도당 대사장애 등으로 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남녀 59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간의 조사분석 결과 매일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기능이 나빠질 위험이 4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페인 섭취량이 많을수록 간기능 손상위험은 더욱 낮았으며 카페인의 이러한 효과는 조사대상자의 연령, 성별, 인종에 관계 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에버하트 박사는 말했다.

에버하트 박사는 카페인이 어떻게 간기능을 보호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카페인이 뇌와 간에 있는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면역체계를 자극해 간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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