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50대 농수로 빠져 숨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20 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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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8시40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농수로에 빠진 SM5 승용차 안에서 승용차 소유주 이 모(52·B약품 상무·서울 은평구 신사동)씨가 숨져 있는 것이 119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이씨는 19일 저녁 7시께 회사 총무이사 김 모(47)씨와 저녁을 먹고 ‘머리를 식히러 제부도에 간다’며 헤어진 뒤 자정께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졸음운전 하다가 김포고촌의 수로에 빠졌다’고 통화하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김씨의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와 함께 이씨가 전화를 건 지점에서 반경 2㎞내에 있는 수로를 수색하다 사고 8시간40여분 만에 농수로(깊이 3m, 폭 6m)에 빠진 이씨의 승용차를 찾아냈다.

경찰은 수로 주변의 풀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쓸린 자국이 남아있는 점과 이씨가 ‘졸음운전 하다 수로에 빠졌다’고 말한 점 등으로 미뤄 이씨가 운전부주의로 수로에 빠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김지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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