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첨단기술 해외로 빼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9 2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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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콩 판매업체 부사장등 4명 구속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이창세 부장검사)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휴대폰 제조업체의 연구원을 매수, 기술을 빼낸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홍콩 휴대폰 판매업체인 Q사 부사장 조 모(3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또 거액의 인센티브 등을 제시받고 기술을 밀반출한 국내 유명 휴대폰 제조업체인 A사 연구원 6명을 적발, 이중 연구팀장 양 모(32)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강 모(29·여)씨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월 양씨 등에게 Q사로 전직하고 기술을 빼내오는 조건으로 5000만∼1억2000만원의 인센티브와 스톡옵션, 고액 연봉 등을 제시하고 이 기술의 해외판매를 위해 해외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접촉한 혐의다.

기술유출을 제안받은 양씨 등은 이에 따라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유럽, 중국, 러시아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통화방식으로 세계시장의 70%을 차지하고 있는 GSM/GPRS 휴대폰 개발의 기술상 영업비밀을 담아 빼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씨가 A사로부터 휴대폰 소프트웨어 기술을 유출한 것 외에 국내 M사의 하드웨어부문 연구원들에게 5000만∼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기술유출을 시도한 혐의를 포착,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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