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관리公 ‘비리의 온상’ 악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8 2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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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원들 억대 챙겨… 지하상가 시공社 선정에도 잡음 인천대공원 주차장을 관리하는 인천시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원이 억대의 주차요금을 횡령해온 사실이 인천시 감사에서 드러나 18일 경찰에 고발됐다.

이에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인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임원의 사퇴와 관리직에 대해 엄한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비리를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주차요금과 관련해 말썽이 생긴 것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소래포구 주차장, 계산택지 주차장 등에서 주차요금을 착복해온 주차관리원들의 징계가 요청됐었다.

인천연대는 “시설관리공단의 주차요금 비리가 뿌리뽑히지 않는 것은 누군가가 비리를 비호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며 “더구나 이번 횡령의 액수가 억대를 넘는 것으로 볼 때 오랫동안 비리가 이뤄졌음에도 시설관리공단이 전혀 몰랐다는 것은 납득이 안간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정의 소지가 많은 곳에 비리 혐의자들이 인사이동 없이 오랫동안 한자리에 근무했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의 비리 혐의는 비단 주차요금 문제만이 아니다.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지하상가 보수공사 업체 선정에도 그동안 잡음이 많았었다.

“인천시는 이번 기회에 임원진의 대폭적인 인사를 통해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을 개혁해야 된다”고 인천연대는 강조했다.

/이춘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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