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大 평준화땐 나라 망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3 2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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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장, 서울대 폐지론등 반대입장 밝혀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국립대 평준화와 서울대 폐지론’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정 총장은 13일 총학생회장 등 학생들과의 공개 면담에서 “국립대학을 평준화해 30만명을 뽑고 이를 학교별로 배정한다면 이 나라의 장래는 망한다”면서 서울대 폐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됐고 민주노동당이 4.15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국립대 평준화와 서울대 폐지’에 대해 정 총장은 그 동안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해왔으나 이날은 이례적으로 강한 톤으로 이를 비판했다.

정 총장은 “서울대뿐만 아니라 연세대, 고려대도 오히려 엘리트 양성을 위해 서로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전 9시30분께부터 2시간 30분간 진행된 이날 공개 면담에는 홍상욱 총학생회장 등 학생회 관계자와 김민수 전 미대 교수 복직을 위한 학생대책위 등 학생 1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 학생 지원 문제와 김민수 전 교수 문제, 교수 성폭력 문제 등 6가지 사안을 놓고 열띤 논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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