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LG백화점 붕괴 LG건설 현장소장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05 2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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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5일 LG백화점 외벽공사용 철제비계 붕괴사고로 20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로 시공사 ㈜LG건설 현장소장 최 모(42)씨와 타일제거업체 ㈜성수프론티어 현장소장 지 모(4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LG건설 현장 공사과장 설 모(32)씨와 비계 설치 업체인 ㈜DKS 현장소장 도 모(50)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10시40분께 부천 LG백화점 외벽 타일 제거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 인부들이 지상 10∼20m 높이의 비계에 화강암 타일(무게 30㎏)을 수십∼수백개씩 쌓아놓는 바람에 비계가 붕괴, 작업중인 인부 20명이 바닥에 추락해 3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도씨는 비계를 대각선으로 지지하는 철제를 시공하며 계약과 달리 지름 47.2㎜짜리 대신 27.2㎜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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