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터미널 매점 물건값 너무 비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8 2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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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임대료 맞추려 시중가의 최고 5배까지 인천터미널공사가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터미널 내 매점업자를 선정, 결국 매점에서 팔리는 물건가격의 터무니없는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최근 “터미널 내 매점에서 판매하는 물건에 대한 가격조사 결과 시중에서 100원에 팔리는 휴지를 500원에, 500원짜리 식이성 섬유음료는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50원짜리 캔 음료는 700원을, 500짜리 이온음료는 1200원을 받는 등 대부분의 물건 가격이 시중가보다 갑절 이상 높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인천연대측은 “인천터미널 매점의 상품 가격이 비싼 이유는 공개경쟁입찰 최고가 낙찰방식으로 업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터미널 내 매점은 최고 보증금 2억8000만원 월 사용료 28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때문에 매점 운영업주들은 월 사용료 지불을 위해 하루평균 최소 90만원이상 매출을 올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미널 내 한 매점 운영자는 “보증금의 이자비용과 인건비, 이윤 등을 고려하면 매출을 늘리기 위해 부득이 판매되는 상품 가격을 시중가보다 높게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천연대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인천터미널공사가 업주들에게 높은 임대료를 강요함으로써 결국 바가지요금을 부추기고 있다”며 각종 편의시설의 입찰가를 적정하게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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