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마사지 不法윤락 기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2 19: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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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음란전단지 학교주변까지 뿌려 청소년 탈선 부추겨 출장마사지를 빙자한 윤락행위가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 등 경기북부지역 중소도시는 물론 농어촌지역에까지 ‘독버섯’처럼 번져 나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심각하다.

더구나 이들 업체들은 점조직으로 구성돼 경찰의 단속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이용, 야간에 업체 소개 전단광고를 주차장은 물론 주택가, 초·중학교 주변 도로 등에까지 무차별 살포, 청소년 탈선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22일 관할 의정부, 양주경찰서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의정부, 고양, 남양주시 지역에서나 성행하던 출장마사지로 대변되는 출장윤락이 경기북부지역 중소도시나 농어촌지역에까지 파고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윤락녀와 포주가 서로 얼굴을 알 수 없도록 전화로 윤락을 알선하는 등 점조직으로 구성돼 있는 데다 윤락수단으로 사용되는 전화도 개인명의가 아닌 선불요금제 이동전화 등을 활용하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다.

특히 이들 업체의 포주들은 경찰의 단속이 심해지자 최근에는 도시주변의 농어촌 지역에까지도 업체를 소개하는 전단광고를 무차별 살포하고 있다.

지난달 초 의정부경찰서는 자신의 업소에 여성을 고용, 경기북부 농촌 등지를 돌면서 전단지를 이용 윤락행위를 일삼아온 업주가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농촌 지역 일원에 야간을 틈타 여자의 반나체 사진이 게재된 명함크기의 광고용 음란 전단지를 무작위를 뿌린 뒤 남자들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알선해온 혐의다.

이들 포주들은 업소마다 고정 윤락녀를 고용하고 자가용 차량 등에 태워 숙박업소 등에 출장 윤락을 알선한 뒤 알선료 등의 명목으로 화대의 50%를 갈취하는 등 수법을 쓰고 있다.

양주시 남면에서 농사일을 보고있다는 김 모(50)씨는 “최근 들어 시골 마을 차량과 트럭, 심지어 경운기에까지 업체를 소개하는 전단지가 있다”며 “자세히 살펴보면 출장마사지 광고물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윤락녀와 포주, 승용차 운전자 등이 서로 얼굴을 알 수 없는 점조직 형태로 구성해 윤락행위를 하고 있다”며 “봄철을 맞아 출장마사지, 스포츠마사지 등을 빙자한 윤락행위와 이발소 등의 불·탈법 영업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윤한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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