洞長이 대낮 만취 직원에 욕설·폭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2 1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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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고양지부 직위해제 요구 동장이 근무시간에 술을 마신 뒤 동사무소 민원실을 찾아와 직원들에게 욕설과 함께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행을 자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 고양지부에서 직위 해제를 요구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 2일 오후 3시경 경기도 고양시 장항2동장 김 모(49)씨는 술이 만취된 상태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동사무소 민원실로 들어와 민원인들이 있는데도 직원들에게 욕설과 함께 쇠파이프로 책상을 파손하고 PC를 발로 차는 등 폭언과 폭행을 자행했다.

김 동장은 평소 사소한 것에도 폭언과 폭행을 휘둘러와 장항2동 직원들은 ‘공직자로서 있을수 없는 일이다’며 타부서 근무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동직원은 “김 동장은 다른 동에서도 동장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판공비를 개인 돈처럼 쓰는 등 사무장과 회계담당과의 언성을 높여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어떻게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민원인들이 있는 곳에서 행패를 부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동장은 “점심시간에 직원 3명과 소주 한 병을 나눠 마셨다”며 “사무장과 업무의견 대립 중 언성을 높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어서 후회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노동조합고양지부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휘두른 동장을 직위해제 시키길 강력히 원하고 있다.

/윤한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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