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악취와의 전쟁’ 선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0 2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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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감용 나무 식재등 방지대책 마련 경기도 안산시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악취문제와 관련,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악취 저감용 수목을 식재하는 등 악취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시(市)는 그러나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공단 인허가권 및 단속권 등 실질적인 권한을 대폭 이양해줄 것을 정부와 경기도에 촉구했다.

송진섭 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지난 80년대 반월공단을 조성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아무런 권한도 주지 않고 공해업종을 입주시켰고 특히 공단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보다는 악취 등 공해를 유발하는 영세업체를 입주시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은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해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근로자들이 반월공단에 취업을 기피하는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악취전담반을 편성, 반월·시화공단 내 922개 악취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악취발생 정도에 따라 업체를 등급별로 구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다량 배출업소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작정, 수시로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또 5월부터 악취지도 단속반을 편성하고 검·경 합동단속, 민간합동단속 등을 대폭 강화해, 악취배출업소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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