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불법유인물 대량 발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05 2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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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일산선관委 호수공원일대서 403장 수거 조사 착수 경기도 고양시 지역에 불법 유인물이 대량 살포돼 해당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5일 고양시 덕양선관위와 일산선관위는 4.15 총선 후보 등록 직전부터 지난 4일까지 ‘빨갱이사위(000)가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였는가’라는 제목의 불법 유인물이 대량 배포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덕양·일산선관위는 이날까지 원당 주공아파트와 호수공원 일대에서 같은 내용의 불법 유인물 403매를 수거, 조사에 나서는 한편 수사의 어려움을 감안, 이 건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과 해당 경찰서에 각각 이첩 또는 신고했다.

불법 유인물은 A4 용지 크기에 ‘사이버뉴스 24(www.cppc.or.kr), 自由 大韓民國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대한민국 적 전략 분석연구소‘ 명의로 돼 있으며 현 정권관련 인사 8명의 실명을 사용, 본인과 가족이 좌익 또는 친북 활동을 했던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한 유인물에는 “복사해서 배포해 달라”는 표현과 함께 휴대전화번호도 표기돼 있었으나 통화는 불가능한 것으로 선관위 조사 결과 드러났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누군가가 선거에 악용할 목적으로 불법 유인물을 배포한 것으로 보고 배포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목격자 탐문에 나서는 한편 추가 배포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윤한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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