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눈덩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01 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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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총 7천508가구로 전월보다 16% 늘어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경기도 내 미분양 아파트가 최근 들어 더욱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7508가구로 전달인 1월 말 6474가구에 비해 무려 16.0%(1034가구) 증가했다. 지난 1월 말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말 6168가구에 비해 5.0%(306가구) 증가했다.

봄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아파트 분양물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상반기 중 1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월부터 5월말까지 1200∼1300가구를 유지해 왔으나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 6월 말 2250가구, 8월 말 2744가구로 늘어났다.

이어 같은 해 10월 정부의 규제정책이 발표되면서 이같은 미분양 아파트는 더욱 크게 증가, 11월 말 4331가구에서 12월 말 6168가구로 한 달 사이 무려 42.4%(1837가구)나 늘어났다.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 가구는 안성지역이 1130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이 여주군 857가구, 양주시 729가구, 화성시 599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아파트 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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