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현장학습 전세버스料‘바가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30 1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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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대당 최고 14만원 차이나 인천시내 학생들이 현장학습 등을 위해 이용하는 전세버스 사용료가 일반인들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최근 인천시내 전세버스 업체 37곳(강화, 옹진 7개 업체 제외)중 1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버스 1대당 7∼15만원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실제 다음달 9일 인천의 A초등학교는 강화도 현장학습을 가기 위해 전세버스 업체와 37만원에 계약했으나 동일업체에서 같은 날 30만원이면 빌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초등학교도 다음달 28일 충남 공주로 수련활동을 가기 위해 전세버스를 44만원에 계약했지만 동일 업체에서 30만원이면 사용할 수 있어 14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C초등학교 역시 다음달 수련활동을 위해 전세버스 한 대를 42만원에 빌리기로 했으나 27만원에 사용할 수 있어 15만원이나 가격차를 보였다.

인천연대 측은 “다음달 9일 기준으로 강화도 여행을 인천시내 8개 전세버스 업체에 문의한 결과 버스 한 대당 25∼30만원에 빌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천시내 전세버스 업체들의 담합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인천연대는 인천시 교육청이 각 학교의 전세버스 이용실태를 파악,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전세버스 계약과 관련한 공개경쟁 입찰제도의 도입을 촉구했다.

/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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