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예산배정 잡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8 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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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 편중돼 학생 1人당 지원금 동부의 10배差 인천시교육청의 현안사업비가 나근형 교육감 출신지역에 집중 지원돼 지역교육청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인천시교육위원회 김실 위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현안사업비로 강화교육청에 6억9720만원과 동부교육청에 10억51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하지만 지난 1일 현재 강화지역은 초·중학교 학급 282개, 학생 6988명, 교원이 420명에 불과한 반면, 동부지역은 학급 2856개, 학생 10만6629명, 교원 3133명에 달한다.

학생수를 기준으로 할 때 동부지역은 학생 1인당 9800원이 지원된 반면 강화지역은 1인당 거의 10만원 정도를 지급, 10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초·중학교 39개, 학생수 4만2400여명, 학급수 1125학급인 남동구에는 3년간 4억2000만원을 배정, 학급당 37만원이 지원됐으나 강화지역은 같은 기간 학급당 277만원을 지원했다.

또 강화지역은 학교당 2200만원을 지원했지만 부평지역 내 학교(55개)에는 평균 943만원씩을 배정, 현안사업비가 특정지역에 편중됐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김 위원은 “지역교육청별 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강화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수와 학급수를 감안,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도 “지역교육청별 예산편성 후 이어지는 현안사업비의 배정이 도심지 과대학급보다도 교육감 출신지에 대한 우대차원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안사업비는 지역적 안배보다는 기관별 사업 필요성에 따라 지원돼 강화에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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