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수업 고교교사 사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8 1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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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10시간 과로 시달려 뇌출혈로 보충수업을 하던 고등학교 교사가 뇌출혈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보충수업 금지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40분께 고양시 S고교 김 모(41·수학)교사가 2학년 특별반 보충수업에 들어갔다 두통을 호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6일 오후 1시15분께 뇌출혈로 사망했다.

경기지부 사립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교사는 정규수업 후 2학년 특별반(심화반)보충수업(오후 4시40분∼5시30분)과 1학년 O교시 수업(오전 7시40분∼8시30분)을 담당해 주당 10시간의 보충수업에 따른 과로에 시달렸으며 별다른 지병은 없었다고 전교조는 전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사고 후 (가칭) ‘살인적 보충수업 희생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 진상 조사와 보충수업 금지를 촉구했다.

또 보충수업 책임자 처벌과 유족에 대한 실질적 보상방안 마련, 국가공무원에 준하는 순직처리 등을 요구했다.

/윤한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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