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탄핵지지’도심집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8 18: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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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000여명 모여 盧대통령 퇴진 촉구 80여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바른선택 국민행동’ 회원 5000여명(경찰 추산)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탄핵지지 집회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기 전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일부 언론이 편파보도를 해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친북 좌익 척결’ ‘퇴진 노무현’, ‘대한민국 만세’ 등의 구호가 적힌 레드카드를 들고 ‘아, 대한민국’ 등의 노래를 불렀다.

반핵 반김 국권수호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 봉두완씨는 “대통령은 국가의 머슴인데 왕노릇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제발 주인을 잘 모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 대한 비하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송 모씨는 집회에 나서서 “남상국 사장의 죽음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개인에 대한 권력자의 모독이 얼마나 처참한 결과를 가져오는 지 보여주려 한 말”이라며 “방송사가 그 부분만 편집해 방송한 것이지 절대 언론 보도처럼 그런 의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탄핵무효 범국민행동은 27일 광화문 집회를 끝으로 탄핵규탄 촛불집회를 열지 않기로 해 이날 오후 7시에 잡혀있던 광화문 소공원 집회는 취소됐다.

그러나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는 오후부터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탄핵 무효와 부패정치 청산을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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