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공사 먼지로 신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2 19: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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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현수리 수롱천변 정비도 안전시설 안갖춰 위험 도사려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현수리 마을 주민들이 각종 토목사업으로 인한 비산먼지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또 현수리를 관통하는 하천 공사로 인해 주민 불편은 물론 안전시설 미비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22일 주민과 여주군에 따르면 점동면 현수리 일원은 최근 K레저개발에서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어 대규모 토목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현수리를 통과하는 수롱천 상류에 골프장이 건설됨에 따라 집중호우시 발생될지도 모를 수해에 대비하는 하천정비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K레저개발은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수롱천 정비사업을 실시하면서 비산먼지와 관련한 법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K레저 개발은 비산먼지시설 설치신고는 했으나 사업장내에서 이동살수를 하지 않아 많은 먼지를 발생시키는 등 불법을 자행함에 따라 여주군은 이를 지난달 19일자로 관계당국에 고발했다.

따라서 K레저개발은 현재 살수차 1대를 동원해 사업장은 물론 현수리 일대를 살수하고 있으나 지역이 넓어 살수 효과를 못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살수차량이 물을 뿌리고 다니더라도 살수한 도로가 금방 말라버리는 바람에 차량이 통과하면 먼지로 인해 계속해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마을을 관통하는 수롱천 정비사업은 안전시설 미비로 인해 인명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현재 마을회관 앞 하천에는 교량을 준설 중으로 현재 철골 작업을 펼치고 있어 하천으로 실족할 경우 인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나 안전시설은 안전테이프로 주변을 둘러놓은 것 뿐이다.

특히 주민들은 평소 수롱천변이 인도로 사용돼 정비사업 중에도 수롱천변을 통해 왕래하고 있어 야간에는 안전관련 시설과 유도표시등이 없어 더욱 위험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K레저개발 측은 “현재까지 골프장과 수롱천 정비공사로 인해 비산 먼지가 발생돼 여주군으로부터 고발됐으나 앞으로는 비산먼지 발생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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