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술·이영로 6억 추가수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2 1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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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작년초 부산 건설업체 2곳서 단서포착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김진흥 특검팀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노무현 대통령 고교선배 이영로씨가 작년 초 부산지역 건설업체인 B사와 D사에서 6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다고 22일 밝혔다.

특검팀은 B사와 D사에서 6억원이 빠져나와 이씨 아들 명의의 M컨설턴트사에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으며, 이중 3억원이 최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양승천 특검보는 “3억원의 최종 수령자가 최씨라는 물증은 없지만 관련자 진술 등 정황증거상 3억원이 최씨에게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B사가 M컨설턴트사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지급한 1억5000만원도 B사의 당초 주장대로 컨설팅 계약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이씨에게 로비명목으로 건넨 불법자금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양승천 특검보는 “당시 이씨는 부산지역에서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세도가 대단했다”며 “B사 관계자들로부터 1억5000만원이 컨설팅 대가가 아니라 이씨에게 로비명목으로 지급한 불법자금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씨에게 전달된 1억5000만원이 최도술씨에게 넘어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 특검보는 “최씨 등이 챙긴 1억2000만원의 불법 경선자금과 관련된 부분은 이미 대검에 넘겼으며 불법 경선자금은 대검 수사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해 특검팀이 최씨의 불법 경선자금과 관련한 추가 단서를 포착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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