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대·경희대·한국외국대와 체육시설 대관료 감면 협약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9 17: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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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대학체육시설 대관료 감면 협약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시 체육단체와 체육동호인들이 앞으로 용인지역 3개 대학의 체육시설을 기존 보다 최대 50%로 감면된 대관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용인특례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대학 체육시설 대관료 감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박윤규 용인대학교 총장,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 두번째)이 9일 대학체육시설 대관료 감면 협약식에서 박윤규 용인대총장(왼쪽 첫번째), 김진상 경희대총장(오른쪽 두번째), 강기훈 한국외대총장(오른쪽 첫번째)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용인시 체육단체 등이 체육행사를 개최할 경우 대학 체육시설 대관료를 30~50% 감면받을 수 있다. 시와 대학은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와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체육 발전과 체육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체육시설을 시민과 체육동호인들이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체육시설 개선사업도 꾸준히 지원해 왔다. 2023년에는 용인대학교 골프연습장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대운동장 인조잔디 교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 개보수와 경희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체육시설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협약식에서 "시민과 체육단체가 대학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가 돼 다른 대학으로도 이러한 협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시설을 소중히 이용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협약에 함께해준 총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윤규 용인대학교 총장은 "그동안 시가 대학 체육시설 개선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만큼 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하는 것은 대학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며 가까이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체육시설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대학은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스포츠·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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