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더위는 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더 가혹"···

박병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12 16: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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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병상 기자] 기상청은 11일 오전 대구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 체감온도는 40도를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추경호 대구시장은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가장 먼저 중구 서성로 쪽방촌으로 향했다.

 

추 시장은 “폭염경보가 발효된다는 소식을 듣고 냉방 여건이 열악한 쪽방촌 주민들은 이 더위를 어떻게 견디고 계실지 걱정이 돼 직접 찾아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일반 시민들도 밤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의 무더위인데, 홀로 생활하시거나 냉방시설이 부족한 주민들은 몇 배로 힘들 것”이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행정은 가장 어려운 시민 곁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추 시장은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쪽방촌 주민들의 복지공간인 ‘행복나눔의 집’을 찾아 무더위쉼터 냉방시설 운영 상태와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대구쪽방상담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폭염 특별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현장에서 주민들을 돌보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행복나눔의 집 방문을 마친 추 시장은 인근 북성로 쪽방 밀집지역인 ‘명신여관’으로 이동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살폈다.

 

추 시장은 “오늘처럼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폭염을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는 인식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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