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버스정류장 318곳에 온열의자 설치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1-15 18: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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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 가동
▲ 지역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내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하고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온열의자 설치 사업은 겨울철은 물론 봄, 가을 환절기 쌀쌀한 날씨에 온기를 더하고,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자 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2018년 버스승강장 38곳에 시범 설치한 온열의자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온열의자 추가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구는 올해 총 140개의 온열의자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거장 중심으로 추가로 조성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지역내 버스정류장 총 503곳 중 318곳(시내버스 251, 마을버스 67)에 온열의자 설치사업이 완료됐다.

온열의자는 가로 203cm, 세로 33cm 크기의 내구성이 강한 이중강화 유리로 돼 있다.

표면온도는 36도로 유지되며,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해 열전도율이 높고 최소 전력만으로 열을 낸다.

특히 녹색 바탕의 온열의자에는 일상에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를 전하기 위해 은색 글씨로 '어느 날이든 오늘이 가장 아름답고 벅찬 날이 되기를'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

가동시간은 버스 첫 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대기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올해는 15일 가동을 시작해 오는 2022년 4월까지 운영한다.

구는 이용객 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온열의자뿐만 아니라 추위가림막 '따숨쉼터' 93곳도 오는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겨울철 찬바람 피할 수 있는 따숨쉼터는 지난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미운영했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올해 운영을 결정했다.

다만, 밀폐의 우려가 있으므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고 따뜻한 위로의 글귀로 힐링을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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