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출마해서 국민 심판 받고 싶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21 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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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비정상적 방법으로 수사하면서 진술 만들어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1일 “출마해서 국민의 심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의 출마 문제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 ‘대법원 판결을 앞둔 후보자를 공천한 예가 없다’는 부정적 입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이렇게 대통령 후보를 잡기 위해 그 측근들을 사냥했던 일들은 한 번도 없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국정조사를 하면서 그 당사자들을 처벌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 않나”라며 “국정조사 뿐 아니라 제가 작년 8월 보석으로 나와서 방송에서도 얘기했고 책을 쓰면서 책에도 얘기했었다. 법정에서 검찰들과 싸우면서 했던 얘기들이 다 사실로 이미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증거를 못 찾으니까 진술을 만드는데, 그 유명한 검사들이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의 배를 가른다, 2박3일 동안 차디찬 구치감에 가둬놓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사하면서 진술을 만들어낸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 사건을 했던 변호사분들은 처음부터 진실을 아셨고 누구보다도 제가 이 사건의 진실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재판에서)파기 환송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객관적으로 드러난 팩트만 보더라도 검찰이 공소한 내용이 거의 공소장 수준이 아니라 허위 공문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출마 지역 결정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경기도 지역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경기도 지역 중 어디든 상관없다”며 “평택 지역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또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께서 활동하고 계시고 정치적으로 여러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안산이나 하남 두 군데에서 당이 전략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해주시면 거기에 따라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산갑 지역에 김남국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안산의 경우 전해철 의원, 김남국 의원 두분이 계신데 김남국 의원은 지난번에 전략공천을 한 번 받았다. 그래서 또 전략공천을 받는 것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해철 의원님의 경우는 지난 어려운 시절 이재명 당시 당 대표님 검찰 체포동의안에 앞장서서 통과시키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민심이 과연 받아들이겠나. 그랬을 때 저에게도 기회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공천을 못 받을 경우’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공천을 못 받으면 저는 제가 해야 할 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른 일을 찾아볼 것”이라며 “(당의 결정을)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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