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여름철 산사태 대비 47개소 취약지역 안전점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2 15: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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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방공사를 진행 중이다. 북한산·봉산·앵봉산 등 산림이 넓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 대응이다.


구는 산사태 취약지역 47곳을 대상으로 지질·산림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했다. 이 중 산사태 위험지도 1등급(고위험지역) 7곳과 산지급경사지 5곳에는 사면 상태와 배수시설, 낙석 위험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토사와 낙엽 제거가 필요한 지역은 즉시 정비를 완료했고, 시설 보수·보강이 필요한 지역은 우기 중 점검 횟수를 늘려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사방공사도 병행 중이다. 올해는 총사업비 23억3000만원을 투입해 취약지역 9곳을 대상으로 사방공사를 추진했다. 사면 보강과 배수시설 정비 등 주요 공정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과 산사태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재난대응단 11명을 운영하며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위험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신속한 주민 대피가 가능하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산사태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은 가스와 전기를 차단한 뒤 주민 대피소(16개소)나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안전을 확보한 후에는 119 또는 112에 신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산사태는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재난"이라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와 지자체들은 산사태 취약지에 센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강우량계, 지반 함수비 센서, 지하수위계 등 다양한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사면의 물 포화도와 지반 변화를 감시한다.

 

 이 데이터는 무선으로 중앙 시스템에 전송되며, 인공지능 기반 예측 알고리즘으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판단한다.

 

 더 나아가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정밀 조사도 도입되는 추세다. 이들 기술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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