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4~23일 그룹 ‘빅뱅 20주년’ 프로젝트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0 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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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4~23일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그룹 ‘빅뱅(BIGBANG)’ 데뷔 20주년 기념 케이팝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빅뱅의 상징색인 노란빛이 호수를 물들이며, 가수 없이도 색과 음악, 포토존 등 상징 요소로 공간을 채우는 ‘팬덤 플레이그라운드’ 방식으로 꾸며진다.

10일 구에 따르면 동호 수변무대에는 5m 크기 대형 ‘왕관’ 조형물이 세워지고, 산책로에는 노란 조명 400개와 포토존이 조성되며, 서호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The Sphere)’도 케이팝 팬을 위한 메시지를 담는다.

산책로에는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등 빅뱅 대표곡 21곡이 흐르고, 20주년 당일인 8월19일에는 신곡도 공개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을 넘어 많은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문화 명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화 명소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와 롯데는 석촌호수를 매개로 10년 넘게 협력해 왔다. 롯데물산은 2014년 롯데월드몰 개장에 맞춰 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을 호수에 띄운 뒤 슈퍼문, 스위트 스완 등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거의 매년 선보였다. 송파구는 호텔롯데로부터 석촌호수(송파나루근린공원) 사용료를 받고 있으며, 롯데물산·수질정화업체와 양해각서를 맺어 수질개선 비용도 롯데 측이 부담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그룹 ‘빅뱅(BIGBANG)’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으로 구성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으로, 2006년 8월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붉은 노을’ 등을 히트시키며 2세대 케이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월드투어와 신보 발매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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