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폐비닐 전용봉투 배부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0 1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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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유도 생활폐기물 감량
▲ 폐비닐 전용봉투 시안.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10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에게 ‘폐비닐 전용봉투’를 무료로 나눠준다. 생활 속 폐비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강서구민이면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매월 1가구당 20L 규격의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받을 수 있다. 구가 이번에 마련한 전용봉투는 총 6만장이다.

구는 기존에도 30L 이상 종량제봉투 한 묶음(10장)을 구매하면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함께 제공해 왔다. 여기에 동주민센터를 통한 무료 배부를 추가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전용봉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분리배출 대상은 과자 봉투와 비닐장갑, 뽁뽁이(에어캡)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비닐이다. 전용봉투가 없는 경우에는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반투명 비닐봉지에 모아 배출해도 된다.

단, 폐비닐과 일반 생활 쓰레기나 음식물 등을 섞어 버리면 수거되지 않거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분리배출 기준을 지켜야 한다.

폐비닐 분리배출은 생활폐기물 감량에도 효과가 크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을 제대로 분리 배출할 경우 생활 쓰레기를 약 13.2% 줄일 수 있다.

구의 폐비닐 분리배출 확대 정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가 시범사업을 시작한 2024년 이후 폐비닐 수거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올해 1~7월 폐비닐 선별량은 248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6% 증가했다.

구는 전용봉투 무료 배부를 통해 주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확대하고,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와 생활폐기물 감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무상 배포하는 전용봉투 활용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폐비닐을 종량제봉투에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파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어 진 구청장은 “동주민센터 무상 배부 병행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폐비닐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버려지던 폐비닐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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