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8·19일 내년도 주민제안사업 사전 검토회의

박소진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0 14: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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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들이 직접 고른 지역 발전 아이디어 검토
9·10월 洞주민총회에 상정… 투표 후 우선 순위 선정
▲ 지난 7월 가재울지혜마루에서 열린 하계1동 주민자치회 장애인 분과 발족식.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오는 18~19일 ‘2027년 주민제안사업’ 사전 검토회의를 열고 주민들이 제안한 지역 현안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 등을 살핀다.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이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이나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주민참여 제도다.

구는 각 동에서 지난 7월까지 접수한 제안사업을 대상으로 이번 사전 검토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는 서준오 구청장을 비롯해 19개 동 주민자치회장과 사업별 담당 부서장이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사전 검토를 거친 사업은 오는 9~10월 각 동 주민총회에 상정된다. 주민투표를 통해 동별 사업 우선순위를 정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을 확정한다.

확정된 사업은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며, 사업별 최대 5000만원 범위에서 총 9억5000만원 규모로 편성된다.

구는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회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동별 마을축제와 연계한 ‘축제형 주민총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총회에는 총 2만622명이 주민투표에 참여했으며 가족 단위와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의 참여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제안사업은 실제 생활환경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선정돼 올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작은도서관 유리 차단벽 설치와 급경사 보행로 핸드레일 설치 등이 있다.

구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오는 25일 열리는 ‘2026 노원자치대학’에서는 서 구청장이 ‘구청장과 주민자치회가 그리는 새로운 노원’을 주제로 직접 강연하며 주민자치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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