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허브, 경기도 정책세미나서 바우처형 AI 인지·언어훈련 서비스 운영 성과 발표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9 1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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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패널 참석해 제공인력 역할 제도 반영 등 5대 과제 제안
안양·고양서 가정 태블릿 훈련과 전담 관리 결합 운영
 
㈜마인드허브(대표 이해성)가 오는 28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1층 다산홀에서 개최되는 '제6회 2026년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정책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해, 경기도 바우처 사업으로 추진 중인 「AI 기술을 활용한 인지 언어재활 훈련 서비스」의 운영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주관한다.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재언 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세경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으로 참여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마인드허브가 전개하는 해당 서비스는 2025년 5월 안양시에서 첫발을 뗐다. 안양시에서는 마인드허브가 직접 제공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고양시에서는 지역 내 전문 제공기관과 연계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경계선지능과 경도지적장애를 겪는 아동·청소년,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어르신이다.


이용자는 각 가정에서 태블릿 PC를 통해 맞춤형 인지·언어 훈련을 진행하며, AI 알고리즘이 실시간 정답률과 반응 속도를 분석해 난이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일일 훈련 시간과 정확도는 회기별로 관리자 대시보드에 축적된다. 전문 제공인력은 매주 누적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진도가 미진한 가정을 집중 관리하고, 월 1회 정기 보호자 상담을 통해 다음 목표 과제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체 관계자는 이 같은 밀착형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올해 7월 실시된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의 현장 점검에서는 지적이나 보완 요구 사항 없이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해성 대표는 발표에서 바우처형 AI 사회서비스가 현장에 자리 잡으려면 제공인력의 역할이 단가, 이용 인정 기준, 행정 절차, 평가 체계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AI는 훈련과 기록을 맡지만, 이용자가 훈련을 멈추지 않도록 확인하고 연락하고 상담하는 일은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도 차원의 운영 기준 정립을 비롯한 5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실시 회기의 보강과 이월 방식을 포함한 이용 인정 지침 정비,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간·제공기록·정산 기준을 담은 행정 매뉴얼 구축, 대면 관리 업무를 반영한 대면 병행형 단가·사업 설계 검토, 성과 확인(표준화 검사·훈련 기록) 및 대상자 선정(지능검사·언어평가) 기준 다변화, 중앙정부와 연계한 AI 바우처 서비스 사후 제도 개선 절차 마련 등이 담겼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5월 발표를 통해 기술 검증을 완료한 혁신 복지 모델이 별도 심사를 거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경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달 6일 국무회의에 상정된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 역시 사람 중심의 디지털 돌봄 기반 조성을 핵심 과제로 채택하며 정책적 방향성을 같이하고 있다.


마인드허브는 그간 현장에서 축적한 주간 운영 5단계를 표준 업무 매뉴얼과 실무 교육 패키지로 체계화해,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 제공기관들이 동일한 품질의 표준 서비스를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해성 대표는 "가정에서는 AI가 훈련하고, 기록을 확인하고 연락하고 상담하는 일은 제공인력이 맡는 방식으로 운영했을 때 이용자가 훈련을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다는 점을 경기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경기도에서 확인한 운영 기준이 다른 지자체와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AI 도입에도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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