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은행나무 암→수나무 전면 교체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9-23 16: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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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악취 민원 해결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내 은행나무 가로수 암나무를 수나무로 전면 교체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마다 가을이면 거리에 쌓인 은행나무 열매가 보행에 불편을 주고 악취를 풍기면서 많은 민원이 발생했었다.

구청 열매 채취반이 대응에 나섰지만, 여전히 민원이 계속 이어졌다.

이에 구는 '민원 완전 없애기'에 나서, 먼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전수조사부터 시작했다.

조사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솔샘로 등 31개 노선 3510여주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약 1060주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구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은행나무 교체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917주, 올해 136주 등 암나무 총 1053그루를 수나무로 바꿔 심었으며, 이때 암수구별 유전자 검사를 거쳐 새 은행나무를 선별했다.

교체 구간은 솔샘로, 삼양로 등 31개 노선으로, 일부 공간은 수나무 바꿔 심기 사업과 별개로 다채로운 가로경관을 위해 이팝나무와 소나무도 추가 식재됐다.

박겸수 구청장은 "단풍철이면 반복되던 주민 불편사항이 사라져 가을 정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거리로 거듭났다"라며 "도심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며 가로수 대표수종으로 각광 받았던 은행나무의 매력을 아무런 방해 없이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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